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던 코스피가 17일 오후 점차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0.31%) 하락한 2517.92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2포인트(0.50%) 내린 2512.92로 개장해 장중 25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점차 하락 폭을 줄이며 전장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억원, 29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75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주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1.90%), POSCO홀딩스(005490)(1.10%), 포스코퓨처엠(003670)(2.80%), 기아(000270)(0.1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60%), SK하이닉스(000660)(-0.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7%), LG화학(051910)(-1.3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오전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12포인트(0.81%) 오른 885.41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4포인트(0.36%) 내린 875.15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도 오후 들어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49억원, 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홀로 114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3.95%), 에코프로(086520)(8.1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1%), 엘앤에프(066970)(3.06%)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028300)(-0.81%), 카카오게임즈(293490)(-1.04%)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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