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030350)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차세대 유망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부터 3년간 약 17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고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칭) 임상 실증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치료기기를 신사업으로 점 찍은 드래곤플라이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아동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를 돕는 가디언즈DTx를 개발했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환아 대상 탐색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드래곤플라이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3’에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참가하기도 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국책 과제 선정으로 자사 디지털치료기기 제품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승인을 받기 위한 다양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능을 입증해 상용화 후 의료진과 사용자 모두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