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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피크닉 세트…'리빙' 공들이는 삼양 [한입뉴스]

라면 냄비용 초고압 세척기 개발

1020 문구류·캠퍼족 굿즈도 선봬

이색 협업상품으로 젊은세대 공략

삼양식품이 최초로 개발한 ‘라면 냄비 초고압 세척기’. 사진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003230)이 ‘삼양라면 출시 60주년’을 맞아 ‘영(young)’한 마케팅에 나섰다. 이색적인 가전제품을 출시하는 가 하면 다른 기업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굿즈를 선보이며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 굿즈들은 일종의 한정판 마케팅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는 모습이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라면 냄비 초고압 세척기’를 출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세척기는 750세트 한정이다.

이 제품은 ‘라면을 먹고 손 쉽게 설거지 하는 법’이라는 고민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세계 최초로 삼양식품이 직접 개발한 냄비 세척기는 냄비를 위에 덮어 누르기만 하면 엄청난 수압의 물이 나오며 냄비를 말끔히 세척해 준다. 일종의 ‘귀차니즘족(귀찮은 걸 싫어하는 사람들)’들에게 맞춤형 상품인 셈이다.

젊은 캠퍼족을 공략한 굿즈도 있다. 삼양식품이 하이브로우와는 선보인 ‘캠핑 컬래버 세트’는 ‘불타는 피크닉 세트’ ‘크림까르보 불닭 캠핑세트’ 2종이다. 피크닉 매트, 그로서리 백, 시에라 컵 등 피크닉에 유용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불타는 피크닉 세트는 불타는 고추짜장에서 착안해 초록색으로, 크림까르보불닭 세트는 분홍색으로 만들어졌다.



삼양식품이 하이브로와 선보인 ‘크림까르보 불닭 캠핑세트’. 사진 제공=삼양식품


또 아트박스와 손잡고 새학기를 겨냥해 ‘스라밸 굿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라밸은 ‘스터디 앤드 라이프 밸런스’의 줄임말로 1020세대를 공략한다. 아울러 LF의 남성복 브랜드 TNGT와는 이색 패션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삼양라면, 나가사키 짬뽕, 불닭볶음면 등 대표아이템의 로고를 그래픽으로 활용해 10가지의 제품을 선보였다.

삼양식품이 이색적인 협업 상품들을 출시하는 것은 젊은 세대와 접점을 높이기 위해서다. 재밌는 상품들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꾀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라면은 비교적 나이가 많은 고객들에게는 라면의 원조라는 각인이 돼 있지만, 젊은 층은 ‘오래됐다’는 이미지가 자리 잡혀 있다”며 “젊은 층에게 각인될 만한 재미있는 마케팅을 통해 ‘영(young)’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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