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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압해해상풍력 인허가 마무리 박차, 'PF·조기착공 추진'

우리기술(032820)의 100% 자회사 ‘압해해상풍력발전소’가 최근 주기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기술은 압해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는 오는 2024년 하반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는 최근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문화재 지표조사, 해상교통안전진단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지난 9월 해역이용영양평가(환경영향평가)도 접수했다. 사업 초기부터 압해읍으로 본점을 이전해 지역 주민 및 단체와도 긴밀히 소통해 오고 있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는 모든 인허가를 마치고 빠른 시일 내 PF을 진행해 투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조만간 EPC(설계, 조달, 시공)를 수행할 건설사도 선정할 예정이다.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은 최적의 단지 구성과 기자재, 시공 기술을 채택해 다른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80MW(메가와트) 규모 압해해상풍력발전소의 총사업비는 4000억원대로 인근 해상풍력발전소의 MW당 평균치보다 매우 낮은 편이다. 오는 2027년 상업운전 시 연매출 540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44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압해해상풍력발전소의 신속한 사업 전개를 위해 PF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 절차에 이미 착수했기 때문에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기술의 차별화된 제어계측 기술을 적용해 압해해상풍력발전소의 발전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해상풍력 설치 전문 자회사 씨지오를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는 최근 글로벌 풍력터빈 기업 ‘밍양 스마트에너지 그룹(이하 밍양)’ 및 국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과 주기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밍양은 수주액 기준 지난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기업으로 풍력발전소 핵심 부품을 자체 생산 중이다. 유니슨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풍력발전기 생산기업이며, 다양한 규모의 육·해상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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