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분야 기반 기술 중에서도 특히, 자산 토큰화는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밸류체인을 단축해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비용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굴지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올해 3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디지털 자산 그중에서도 자산 토근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타임즈 2022 딜북 서밋'에서 자산 토큰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지 4개월만이다. 핑크 회장은 서밋에서 "다음 세대의 증권과 시장은 자산 토큰화가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핑크 회장이 강조하는 것처럼 자산 토큰화 이른바 토큰증권(ST·Security Token)에 대한 금융업계의 기대감이 크다며 글로벌 컨설팅 회사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2022년 3000억달러(약 406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ST 시장규모는 2030년 10조9000억달러로 35배 넘게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비유테크놀로지는 부동산, 선박, 예술품, 에너지 자원 등 유무형의 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Security Token Offering)하고 싶은 수요기업에게 토큰증권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토근 시장 개화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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