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이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Y)에서 아이오닉 6가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18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총 18개 수상 부문 가운데 5개의 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을 거뒀다.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전기차가 수상하며 전동화 경쟁력도 입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단과 평가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는 올해의 차 선정에서 “단 하나의 눈에 띄는 차”라는 극찬을 받았다. 위원단은 “아이오닉 6는 매끈한 외관부터 스타일리시한 실내 등 뛰어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 외에 동급 최고의 성능, 실용성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는 올해의 차 외에도 대형 전기차(EV)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첨단 기술로 찬사를 받으며 중소형 EV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코나 일렉트릭에 대해 “최고의 가치를 지닌 멋진 디자인의 차”라며 “내부는 실용적인 데다 흠잡을 데 없는 품질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기아(000270) EV6 GT는 고성능 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성능과 핸들링 등 주행 성능과 편의성 등 기본기가 두루 호평을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고의 사후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수여하는 애프터세일즈 부문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유럽에서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6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기아 EV9을 올해의 패밀리카로 뽑았다. 독일 아우토 빌트가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도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미드사이즈 부문, 기아 EV9이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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