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거주지나 가구 특성과 상관없이 전국의 가족센터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4일 한부모 가족과 1인 가구, 다문화 가족, 고령화 가족 등 다양화하는 가족 형태의 변화에 발맞춰 전국 244개 가족센터의 운영 방식을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족센터는 1인 가구나 다문화, 청소년 한부모 등 특정 대상을 한정해 그에 걸맞은 서비스만을 각각 제공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거주 지역과 가족 형태에 상관없이 상담과 사례 관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자립 교육 등 필요한 지원을 전국의 모든 가족센터에서 똑같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이날 세종시 가족센터를 찾아 현장 종사자들과 센터 통합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차관은 “전국의 다양한 가족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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