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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달라진 '1인가구 지원센터' 선보여

서울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 화면. 사진 제공=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기존 1인가구지원센터의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이용자 만족도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점진적인 증가에 따라 지난 2022년 8월 개관한 곳으로 △신체건강 증진 △마음건강 회복 △관계건강 형성 프로그램 운영 등 1인가구가 균형적인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올해부터 '씽글벙글 포인트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씽글벙글 포인트제도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각 프로그램의 모든 회기에 참여하거나 건강미션, 친환경실천행동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적립된 포인트는 프로그램 신청 시 사용하거나, 센터에서 개최하는 행사나 이벤트 참여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식‧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그린하장 마켓에서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정회원으로 가입 시 기본적으로 20포인트를 제공하며, 모든 정회원은 1년 동안 최대 1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2022년 말부터 운영된 그림마루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그림마루는 미술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생활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전문미술치료 및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마음건강회복 사업이다. 고립에서 오는 외로움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겪기 쉬운 1인가구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구는 올해부터 각 지역기관과 연계해 사업 장소를 권역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해진 회기를 마치면 종료됐던 미술심리상담 역시 적극적인 개입과 심리적 도움 제공 등 사후관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중장년 1인가구 발굴·지원에도 특히 힘쓰고 있다. 지난해 구는 각 세대 방문, 유동 인구가 많은 정류장 등에서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중장년 1인가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올해부터 발굴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문화투어, 자전거 교실, 사계절 김장담그기 등 중장년 1인가구 특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성동구 1인가구는 전년 대비 822명이 늘어난 5만8976명으로, 전체가구 중 약 44.3%를 차지한다. 중장년 1인가구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청년, 노인 1인가구에 비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구의 개선 방안으로 청년부터 중장년, 노인 세대에 이르는 모든 1인가구들이 생애주기별로 삶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밀키트 나눔 ‘떡국먹장’을 운영한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센터를 방문한 성동구 거주 1인 가구 60명에게 떡국떡, 사골육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인가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성동구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 중 하나"라며 "성동구는 취약 1인가구에게만 집중된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모든 1인가구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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