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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반려식물에 이어…이젠 ‘조명’도 반려시대

애정템에 ‘반려' 이름 붙이고

SNS에 공유하는 트렌드 확산

오늘의집 조명 카테고리 기준

월간구매자 2년사이 2배 증가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에 이어 반려로봇이란 용어가 등장하더니 이젠 ‘반려조명'이 뜨고 있다. 평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라는 뜻을 가진 ‘반려'라는 단어가 동식물에 이어 사물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특히 일상의 생활에서 자신의 취향을 담았거나 애정을 쏟는 아이템에 대해서 반려라는 단어를 쓰는 모습이 늘고 있다.

11일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에 따르면 1번 이상 판매된 조명·스탠드 제품의 수는 최근 2년 간 2배 가량 많아졌다. 조명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조명구매가 늘어난 결과다.



조명이 이처럼 인기를 끌며 ‘반려'의 위치까지 올라선 건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공간의 완성’을 위해 조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디자인 조명 제품은 다양한 공간에서 포인트를 주면서, 빛을 통해 공간감을 극대화시킨다. 단순히 공간을 밝히는 용도를 넘어 색온도 등을 통해 공간의 분위기를 만드는 인테리어의 화룡점정 역할을 맡는다.

루이스폴센(Louis poulsen)을 포함해 우메이(Umage), 아르떼미데(Artemide), 엔트레디션(&Tradition) 같은 명품 브랜드 조명은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다. 포울 헤닝센, 조지 넬슨, 알바 알토 등 유명 건축 및 가구 디자이너들도 아이코닉한 조명을 디자인해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자신의 공간을 개성있게 꾸미고 가꾸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코로나 시기를 기점으로 디자인 조명 출시가 늘고 있다.



조명은 일반적 형태의 천장등(직부등) 외에 장스탠드, 테이블 스탠드, 벽조명, 식탁등(펜던트), 간접등, 포인트조명, 수면등, 센서등, 선셋조명, 오로라조명, 무선조명, 레일조명 등으로 세분화된다. 최근에는 흰색 조명등이 아니라 버터색, 크림색상 조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크한 스타일의 빈티지 조명이나 거실을 채우는 대형 플로어 스탠드, 알록달록한 색감의 머쉬룸램프, 개성있는 UFO 램프, 크롬 컬러의 조명도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의집 내 ‘공간별로 고르는 조명 구매 가이드'(13만회 조회), ‘붙이는 조명의 종류와 추천 제품'(34만회 조회) 등 1400여개의 조명 관련 노하우 콘텐츠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의집 유저 풀오키드는 매주 목요일 ‘조명이 빛나는 방'이라는 주제로 8편짜리 다양한 조명의 세계를 시리즈 연재해 큰 관심을 받았다.

오늘의집에서 ‘조명’을 검색하면 관련 사진은 91만개가 넘는다. 원룸에 장스탠드와 무드등만 켜고 분위기를 내는 이들이 늘었고, 집들이 선물로도 조명 아이템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의집에는 공통의 관심사로 소통하는 #채널이 있는데, 최근에 #반려조명 채널이 개설되면서 360여명이 참여해 1200여개의 사진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애정과 전기를 먹고 자란, 우리집을 밝히는 반려조명’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공간을 밝히는 개성 있는 조명을 공개하고 서로 소통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조명 같은 아이템은 일상 속에서 늘 접하는 데일리 라이프 아이템이다 보니 더 신경써서 고르고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 반려조명 같은 표현까지 등장한 것 같다"며 “실용적인 제품부터 감성적이고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 제품까지 다양한 반려조명을 갖추고 소개해 고객들이 일상의 다양성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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