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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케뱅, 고객 1000만 돌파

출범 7년만…전연령대 고르게 늘어





케이뱅크가 고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약 7년 만이다.

케이뱅크는 26일 올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이 지난해의 3배가 넘을 정도로 빠르게 늘면서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021년 말 717만 명, 2022년 말 820만 명, 2023년 말 953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다만 카카오뱅크가 출범 2년 만인 2019년 7월 고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약 5년이 더 걸렸다. 인터넷전문은행들 중 가장 늦게 출범한 토스뱅크 역시 출범 3년 만인 올해 1000만 은행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케이뱅크는 2020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로 흥행 몰이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3월 기업공개(IPO)가 지연되면서 고객 수 성장세가 지체됐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수신 잔액은 21조 원, 여신 잔액은 15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IPO 재추진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20~40대의 3명 중 1명은 케이뱅크를 쓰고 있고 50대도 5명 중 1명은 케이뱅크 고객이다. 올해 새로 케이뱅크에 가입한 고객 중에서는 60대 이상과 10대 이하가 약 30%로 모든 연령대에서 고객이 고르게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1%)이었고 남성 고객이 60%를 차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인구의 15~20%가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고 가장 낮은 제주도도 인구의 13%가 케이뱅크 고객”이라며 “금리 경쟁력, 편리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다양한 투자 기회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지역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5조 4000억 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하며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2022년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대출도 출시해 5만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1조 3000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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