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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효과…삼성SDI·금양 '2차전지株' 강세 [특징주]

46파이 배터리 내년 양산 소식에

증권가 목표주가 높여

인터배터리 효과 2차전지주 강세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에서 삼성SDI 부스에 프리미엄 배터리 브랜드인 프라이맥스(PRiMX)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성형주 기자




배터리 박람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 2차전지 업계의 주가가 연이어 강세다. 특히 삼성SDI(006400)는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7%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2만 9000원(7.04%) 오른 44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내년부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파이 배터리의 양산 준비는 끝났다”며 “고객에 따라서 양산 시기를 조절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보다 지름을 2배 이상 늘려 크기를 키운 배터리다. 용량이 크고 생산 속도 개선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증권가도 목표주가를 높이면서 기대 심리를 키웠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SDI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파이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 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10% 높였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2차전지 업체들의 신기술 개발과 양산을 주가의 가장 중요한 트리거로 판단하지 않았지만 올해 46파이 개발 과정은 과거와 다르게 주가의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라며 “삼성SDI는 46파이로 명명한 차세대 원통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해 이르면 2025년부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에 공개한 양산 계획인 2026년보다 더 빨라진 것”이라 분석했다.

인터배터리 2024의 영향으로 삼성SDI 이외의 2차전지 관련주도 연일 강세다. 파우치형 셀투팩(CTP) 배터리를 처음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0% 오른 40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통형 4695 배터리(지름 46㎜·길이 95㎜) 개발 소식을 발표하고 박람회에서 실물을 공개한 금양(001570)도 3.22% 오른 12만 82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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