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아제르바이잔 비즈니스 포럼 및 기업간 거래(B2B)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포럼은 현지 경제부 및 수출투자진흥청(AZPROMO)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이은용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 유시프 압둘라예프 아제르바이잔 수출투자진흥청장, 조계권 코트라 바쿠무역관장 등 주요 민·관 인사와 양국 50여 개 기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아제르바이잔 수출투자진흥청은 2019년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온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라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잠재력은 한국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및 수입선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통상 협력 확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가치 사슬의 변화와 함께 국제 정세가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은 견고한 성장세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현재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양국 간의 교역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 회장은 엘누르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제1차관을 예방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및 양국 무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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