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석경에이티(357550)는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억16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4억5,123만원으로 전년비 19.6% 떨어졌다. 매출액은 121억9,667만원으로 1.2% 줄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매출액은 연초 부진했던 것을 대부분 만회해 직전 연도와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나 재고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인건비와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10%p 떨어졌다”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인력 확보 및 임직원의 급여 수준을 향상시킨 결과로 향후 매출 규모를 늘려 이익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는 치과 수복용 특수 소재인 글래스 신제품이 새로운 매출원으로 추가되고, 토너용 외첨제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사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기존 사업의 매출 규모는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석경에이티는 전고체전지 전해질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방열(TIM) 소재 등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다음 달에는 전북 김제자유무역지역에 마련 중인 제3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기존 소재 사업의 안정화를 기반으로 중공실리카 기술 등을 앞세운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함으로써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를 석경에이티의 양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로 삼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사업 분야를 점검하고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