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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에도 2740대에 갇힌 코스피[마감 시황]

특별한 모멘텀 없어 투자 심리 위축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음에도 코스피가 2750선에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외국인 순매수가 5000억 원 넘게 쏠렸으나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5(0.42%) 오른 2757.27로 출발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이 650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개인이 4650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1707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휴장을 하루 앞두고 2월 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둔 만큼 주가 상승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가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다만 이외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하락 종목 수는 629개로 전일 500개보다 많아지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분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8% 오른 8만 2400원, SK하이닉스는 2.69% 오른 18만 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장중 8만 2500원, 18만 3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도 4.03%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62%)과 삼성SDI(-1.36%)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1.69%), 기아(000270)(-1.61%) 등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4.55포인트(0.50%) 내린 905.50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이 679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 원, 34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3.80%), HLB(-4.10%), 알테오젠(-4.87%), HPSP(-0.75%) 등이 일제히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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