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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밀러 감독 "18년 서사 다뤄…실망없는 액션으로 시네마 진수 선뵐 것"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밀러 감독 내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프리퀄

추격전 시퀀스 사운드 심장 울려

韓시장 중요성 강조…내달 개봉

조지 밀러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푸티지 시사 및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김규빈 기자 2024.04.15




조지 밀러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푸티지 시사 및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2024.04.15


“액션은 영화의 정수입니다. 영화의 보편적 언어인 액션을 통해 순수한 시네마의 역학을 느끼게 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네마를 정의하는 것은 액션이죠.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통해 영화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매드맥스’ 시리즈가 9년 만의 신작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로 다음달 돌아온다. 9년 만의 신작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내한한 조지 밀러 감독은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일 간의 일을 다룬 전작과 달리 18년 간의 서사를 다룬 영화”라며 “독특하고 생경하면서도 매드맥스 팬들에게는 친숙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이자 매드맥스 시지르의 스핀오프다. 문명이 붕괴된 후, 황폐해진 세상 속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모든 것을 걸고 긴 여정을 떠나는 퓨리오사의 여정을 그렸다.



이날 함께 공개된 일부 상영분에서는 ‘매드맥스’ 시리즈다운 강렬한 액션으로 중무장한 시퀀스가 거대한 시각적·청각적 쾌감을 선사했다. 특히 매드맥스 시리즈의 백미인 추격전 시퀀스도 묵직한 액션과 함께 심장을 울리는 사운드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였다.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했던 전작의 퓨리오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퀸스 갬빗’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 역을 맡는다. 이 외에도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해 빌런 디멘투스를 연기한다. 밀러 감독은 “퓨리오사가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한 장면. 사진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번 영화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밀러 감독은 “모든 분들이 모여서 함께 어울리고 영화를 감상하는 경험은 언제나 좋다"며 “영화인들을 만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작을 400만 명이나 관람한 만큼 흥행도 기대된다. 밀러 감독은 “한국의 영화제는 어느 나라보다 많고 도시마다 영화제가 있다고 들었다”며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표면적 의미 뿐 아니라 심도 있는 담론적 층위에서 공감하고, 제가 하는 메타포를 이해해 줘 잔상이 남은 채로 영화관을 떠난다면 저에게는 보람찬 일이 될 것이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며 “아이를 세상 밖으로 내보내는 기분”이라고 개봉 기대감도 전했다. 영화는 5월 중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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