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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중동위기에 코스피·코스닥 2%대 급락…환율 1400원 뚫려

개미 5500억 순매, 외인·기관 매도

삼성전자 장중 8만원선 붕괴되기도

현차·기아 제외 시총상위 모두 급락

코스피가 중동 정세 불안과 원/달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2% 넘게 하락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중동지역 군사충돌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며 16일 2600선까지 미끄러졌다. 코스피가 2600선에 거래를 마친 건 2개월여 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60.80포인트) 하락한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 264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장중 2601.45까지 빠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홀로 5500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 2935억 원, 274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2.68%)의 경우 8만 원선이 붕괴됐다가 가까스로 8만 원을 회복했다. 이외에도 현대차(005380)(0.21%)와 기아(000270)(0.09%)를 제외하고 SK하이닉스(000660)(-4.84%), 셀트리온(068270)(-3.70%), POSCO홀딩스(005490)(-2.56%), LG에너지솔루션(373220)(-1.88%), NAVER(035420)(-1.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동지역의 군사 충돌 리스크로 인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후퇴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20%), 나스닥지수(-1.79%) 등 3대 주요 지수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년 5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부진했다. 음식료업(0.14%), 통신업(-0.28%), 섬유의복(-0.33%), 비금속광물(-0.54%), 유통업(-0.92%), 운수장비(-0.96%), 서비스업(-0.97%), 종이목재(-1.20%), 건설업(-1.57%), 화학(-1.73%), 의약품(-1.98%), 보험(-2.04%), 증권(-2.05%), 철강금속(-2.20%), 금융업(-2.23%), 전기전자(-3.14%), 운수창고(-3.20%), 기계(-3.22%), 의료정밀(-4.27%) 순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852.42)보다 2.30%(19.61포인트) 내린 832.81에 거래를 마감했다. 0.81% 하락 출발한 지수는 820선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축소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떨어졌다. 엔켐(348370)(4.90%)과 에코프로(086520)(0%)를 제외하면 리노공업(-6.09%), HPSP(-5.9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11%), 이오테크닉스(039030)(-4.62%), 셀트리온제약(068760)(-4.36%), HLB(028300)(-3.45%), 에코프로비엠(247540)(-3.29%), 알테오젠(196170)(-1.75%)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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