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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임진희, 첫 메이저 시작부터 순항

LPGA 셰브런 챔피언십 1R

3언더로 5위…선두와 3타차





‘루키’ 임진희(25·안강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임진희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로런 코글리(미국·6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오른 그는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한 뒤 퀄리파잉시리즈를 공동 17위로 통과해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올해 출전한 세 차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27위다.

선두 코글리는 세계 랭킹 94위로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펼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로 2타 차 공동 2위를 달리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명예의 전당 입성에 1포인트만 남겨둔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이 2언더파 공동 10위, 이미향이 1언더 공동 18위에 올랐고 신지애·김세영·유해란·김아림·이정은6·성유진은 이븐파 공동 31위 그룹을 이뤘다. 2개월 만에 필드에 나온 고진영은 4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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