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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안병훈, 나란히 더 CJ컵 공동 4위…우승은 펜드리스

■PGA 더 CJ컵 바이런 넬슨 FR

20언더 김성현·안병훈…나란히 상위권

김성현, 첫 톱10·올해 최고 성적 거둬

22년 데뷔한 펜드리스, 투어 첫 우승

김성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안병훈. AFP연합뉴스


더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을 차지한 테일러 펜드리스. AFP연합뉴스


김성현과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나란히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쳤다.

4라운드에서 김성현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에런 라이, 맷 월리스(이상 잉글랜드)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3타 차다.

김성현은 올해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성현은 올해 14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고 대부분 30∼60위권을 맴돌았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14위이고 통산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이날 김성현은 전반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떨어뜨리며 3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성현은 13번(파4) 홀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14번(파4)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만회했다.

17번(파3)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성현은 마지막 18번(파5) 홀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였다.



김성현은 경기 후 “첫 홀에 시작이 좋았다. 우승권이랑 타수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편안하게 플레이 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것에 대해 “계속 잘 안되던 아이언 샷과 퍼트가 개선됐다. 그리고 이번 주에 감이 확실히 돌아왔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을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친 안병훈은 후반 들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시즌 네 번째 톱 10 성적을 거뒀다.

경기 후 안병훈은 “전반을 잘 막아 내면서 후반에 언더파를 쳐준게 이번 주의 큰 수확인 것 같다. 기다리다 보면 찬스도 많이 오고 버디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다음주에도 이렇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펜드리스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71만 달러(약 23억 원). 2022년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펜드리스는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벤 콜스(미국)에게 역전패할 뻔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한 타 차로 앞서가던 콜스가 보기를 범한 사이 극적인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공동 13위(17언더파), 강성훈은 공동 41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공동 52위(10언더파), 이경훈과 노승열은 공동 59위(9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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