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가 이달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르완다 개발청(RDB) 및 케냐 상공회의소(KNCCI)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양국 간 교역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르완다 개발청의 프란시스 가타레 청장은 “올 5월 한국수입협회 아프리카 수입사절단의 르완다 방문이 양국 간 통상협력을 강화하는 교두보가 되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교역량도 확대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냐 상공회의소의 닥터 루토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냐의 커피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꿀, 마카다미아, 캐슈넛 등 주요 농산품과 티타늄, 코발트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의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수입협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관 회장은 “르완다 및 케냐 각 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