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사진)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가 새로운 환경오염원으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의 전 지구적 분포와 양을 처음으로 밝힌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기인상을 수상한 김 교수는 지구 전체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기존 학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비교적 정확하게 계산해낸 업적이 인정됐다. 또 연구를 통해 그동안 청정 지역으로 알려졌던 북극에도 상당량이 분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국제사회의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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