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루키’ 유현조가 단숨에 세계 랭킹을 8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유현조는 1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86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지난주 172위에서 무려 86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올해 1월 세계 랭킹 753위로 출발한 유현조는 한때 랭킹이 777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8일 끝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하며 랭킹 100위 이내로 진입했다. 유현조는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신인 선수가 됐다.
윤이나도 눈에 띄게 세계 랭킹이 상승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윤이나는 지난주 50위에서 8계단 상승한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덕분에 랭킹이 껑충 뛰었다. 윤이나는 올해 4월, 1년 6개월 만에 징계가 풀려 KLPGA 투어 복귀전을 치렀는데 당시 세계 랭킹은 422위였지만 빠르게 랭킹을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 1~3위는 변화 없이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순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5위에 자리했고 양희영은 6위를 지켰다. 유해란(11위), 김효주(17위)의 순위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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