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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민간인 사상 최초 우주유영 개시"

12일(현지시간) 우주캡슐 '드래건' 안에 있는 재러드 아이작먼과 크루들. AP연합뉴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 12분(한국시간 오후 7시12분) 민간인 사상 최초의 우주유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작먼 등 우주인들의 우주유영 절차를 중계했다.



인류 역사상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정부 기관에 소속된 전문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이 우주 유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작먼 외에 퇴역 공군 조종사인 스콧 키드 포티와 스페이스X 소속 여성 엔지니어 2명 등 총 4명은 지난 10일 우주선 '드래건'을 타고 우주로 날아올랐고, 닷새간 임무를 수행한다.

스페이스X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3분 미 플로리다에 있는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폴라리스 던' 임무를 수행할 우주캡슐 '드래건'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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