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줄줄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 52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47㎞ 지점에서 1.2톤 화물차가 25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어 1.2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에쿠스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하며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에쿠스 승용차 탑승자 4명 중 A 씨(50대)를 비롯해 3명이 숨졌다. 승용차에 탔던 이들 중 B 씨(50대)만 경상을 입었다. 이밖에 1.2톤 화물차 운전자 C 씨(50대)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난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