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길바닥서 자던 만취남, '거대 비단뱀' 먹이 될 뻔"…도대체 무슨 일?

차이나닷컴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든 남성이 거대한 비단뱀에 몸이 감겼다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차이나닷컴과 지우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광둥성 후이저우시의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비단뱀에게 공격을 당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길바닥에 누워있다 뱀에게 몸이 감기고 말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비단뱀은 아스팔트 도로 위 맨발로 누워있는 남성의 몸을 서서히 감으며 옥죄기 시작한다.



아찔한 해당 광경을 목격한 한 행인이 구조대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 등 인력 120명이 현장에 출동해 남성을 구출하는 데 동원됐다.

구조대는 장비를 이용해 길이 2m, 무게 20㎏에 달하는 거대한 비단뱀을 그의 몸에서 떼어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왜 뱀에게 감겨 있었냐'는 경찰의 질문에 기억이 없다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 남성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며 병원 이송을 거부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해당 비단뱀이 자연에서 온 것인지, 집에서 누군가 기르던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구조대는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공교롭게도 강 바로 옆이었다"며 "강 주변엔 뱀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 비단뱀이 먼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뱀을 발견하면 건들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