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중소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현안과제로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리쇼어링 인정 범위 확대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규제배심원제 도입을 통한 규제갈등 해소 등을 요청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규제 혁신과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덕수 권한대행은 3년 전 중소기업 규제개혁 토론회에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큰 감명을 줬다”며 “복잡한 정치상황, 주52시간·최저임금·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3법 문제, 소비인구 감소에 따른 내수침체, 통상전쟁에 따른 수출 부진이라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해소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남형기 국무조정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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