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2026년 한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39억 원의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접수된 총 31개 사업 중 7개 시·군, 9개 사업이 선정됐다.
남양주시가 제안한 조안면 노유자시설은 조안면 진중리 일원에 오는 2026년 6월 건립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심리상담, 이미용 서비스 등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복지시설로 활용된다.
조안면 공공도서관(가칭)은 복합문화 인프라로, 지역주민의 교육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조안면 진중리 일원에 연면적 2000㎡, 지상 2층 규모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역 아동과 청소년,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시설들은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수십 년간 각종 규제를 받아온 조안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복지와 문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