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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계도 AI 전쟁…팔로알토, '프로젝트AI' 품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기업 ‘프로젝트AI’를 인수한다. AI 보안 플랫폼인 '프리즈마 에어즈’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8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프로텍트AI 인수 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프로텍트 AI의 솔루션과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AI 보안 플랫폼인 '프리즈마 에어즈’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다. 프리즈마 에어즈는 모델 스캔, 리스크 평가, 생성형 AI 런타임 보안, 보안 태세 관리, AI 에이전트 보호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AI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을 강화한다.



아난드 오스왈 팔로알토네트웍스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프로텍트AI의 혁신 솔루션을 통합해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프로텍트AI의 기존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전문가 팀의 합류로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하고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안 업계에서는 AI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해 AI 보안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버스트인텔리전스 등 보안 회사 5곳을 연이어 인수했다. 이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며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과정 관련 보안 솔루션 ‘AI 디펜스’를 선보였다. 미국 보안 기업 에이커 시큐리티(Acre Security)는 올해 1월 AI 기반 출입 통제 솔루션 개발 기업 렉스(REKS)를 인수했다. 포스포인트는 4월 AI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 겟비저빌리티를 품었다.

보안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AI 기업 인수를 잇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AI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이상행위를 학습하고 탐지할 수 있다. 반복적인 분석 작업도 자동화하며 대응 속도도 높일 수 있다. 또 AI 악용 사례가 늘며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인수도 이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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