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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그룹 회장, 지주사 직원과 커피 타운홀 미팅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달 24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진행된 지주사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바리스타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M뱅크




iM금융그룹은 황병우 회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달 24일 타운홀 미팅 ‘커피 위드 CEO’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 칠성동 iM뱅크 제2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주사 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팀을 나눠 바리스타 체험을 했는데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이 GCS(글로벌 커피 스쿨) 인증 교육기관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 아카데미를 통해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보고 시음을 진행했다. 황병우 회장 역시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스킨십을 위해 함께 커피를 내리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회장은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는 커피를 떠올렸다”라며 “늘 직원들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소통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감하고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 중 하나로 소통, 공감, 경청을 꼽은 황병우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진행됐다.

바리스타 체험 후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는 사전에 받은 질문을 토대로 CEO와 임직원 간 약 1시간가량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쌍방향 소통을 위해 CEO가 질문에 대해 코멘트하면 직원이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구 맛집, 사내 소모임, 세대공감, 소통방식, 지주사 역할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주제로 소통했다. 미팅 중간에는 질문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실험과 디지털 게임도 진행됐다.

황 회장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사 직원으로서 계열사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추진력, 임직원들 간 패밀리십을 강조했다. 황병우 회장은 “지주사가 창립된 지 14년이 됐는데, 지주 직원들의 피땀과도 같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지주 직원들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서로서로 이해하며 가족과 같은 느낌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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