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002990)이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 아테라’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분당 아테라’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20년 만에 공급된 신축 브랜드 아파트 단지다.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평균 4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분당 아테라’ 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가 확실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인근 주거 단지로부터 소비 층이 안정적으로 유입 및 유지되는 이른바 ‘항아리 상권’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분당 아테라’ 단지 자체만으로도 242가구의 고정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미 형성된 야탑동 주거타운의 아파트 단지들이 추가적인 소비층 역할을 해 안정적인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보권 내 분당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여러 기업체가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특히 상가 인근에 전문직 및 고소득 종사자가 많은 기업과 연구시설이 위치해 있어 이들이 자연스럽게 상가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및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은 물론, 식음료(F&B) · 헬스앤뷰티(H&B) 등 다양한 업종의 유치가 가능한 데다 점포 간 경쟁을 유도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층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아울러 휴양시설 및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탑골공원과 성지공원 사이에 위치해 나들이객 등 여가수요 흡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2년 6개월 만에 2%대 금리를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 수요자나 실 수요자들의 치열한 선점경쟁이 예상된다.
‘분당 아테라’ 단지 내 상가 입찰은 이달 13일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이달 15일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상가의 입점은 올해 7월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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