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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청·하동 산불 복구비 386억 원 지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의 한 민가가 불에 탄 모습. 박종완 기자




경상남도는 산청·하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비 386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공공시설 복구비는 282억 원, 사유시설 복구비는 104억 원이다.

도는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기준에 따라 구호금과 장례비를 지원한다. 전소된 주택에 대해 가구당 기존 지원금에 추가 지원금 60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은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했다. 피해가 극심한 6개 농작물과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100% 현실화하고, 지원율도 100%로 상향했다.

또 산불 피해를 입은 가축농가에는 가축입식비를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지원하고, 농기계와 농·축산시설은 기존 35%에서 각각 50%, 45%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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