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늘어나는 외국인투자가를 잡기 위한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22일 여의도 신관에서 외국인 직접투자 설명회를 주최한다. 은행은 KOTRA 및 서울시 산하 기관인 인베스트서울이 지원제도 등을 안내한다. 국민은행이 외국인 직접투자 관련 설명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신청 공고 게시 당일 모집 정원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은행 측은 당초 150명 수준으로 계획했던 정원을 200명으로 늘렸다. 국민은행은 외국투자가들을 통해 송금·환전 등 비이자 수수료 수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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