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 사장에 김명규(53) 전 극단 광대무변 대표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목포 문태고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파우스트’ 등 연극 20여 편에 출연하며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를 시작으로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등 스크린에서도 활동했다. 그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창단한 광대무변에서 활동하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극단 대표로 재직해왔다.
재단 이사장에는 송진희(66) 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송 교수는 원광대와 독일 국립뮌스터응용과학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통령 직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광주디자인진흥원장, 호남대 예술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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