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 500헤르츠(㎐)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500㎐ 초고주사율과 최대 0.03㎳(GTG 기준)의 응답 속도를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고성능 게임 환경에서도 매끄럽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7형 크기에 퀀텀닷(QD)-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최대 밝기 1000니트, QHD(2560x1440) 해상도, HDR10+ 화질 기술을 탑재했다.
빛 반사를 줄이는 'OLED 글레어 프리'와 번인(화면 잔상) 현상을 예방하는 'OLED 세이프가드+' 기술도 적용됐다. 또한 정확한 색상을 재현해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G6를 오는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처음 OLED 모니터를 출시한 이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는 201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6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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