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불경기에 편의점도 꺼려지네"…GS리테일 목표가 2만→1.8만원 하향 [이런국장 저런주식]

1분기 당기순이익 87.6% 급감한 48억 원

GS25가 2025년 상품 트렌드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먹거리 콘셉트 이미지. 사진 제공=GS리테일




LS증권이 GS리테일(007070)의 목표 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 8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내수 경기 부진에 따라 편의점 이용자수가 감소한 동시에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고객수가 2.5% 줄어들면서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객수 확보를 위한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1분기 출점이 줄어들면서 올해 순증 전망치는 500~600개에서 250~300개로 하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2조 7613억 원, 영업이익은 22.3% 감소한 3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편의점과 슈퍼 부문의 판관비로 수익성이 하락했고 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이 1%포인트 하락한 영향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해외 펀드 평가 손실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7.6% 내린 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 연구원은 편의점 업계에 기대할만한 점으로 새 정부 집권 이후 시행될 내수 부양 정책을 꼽았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편의점이 선정된 바 있기 때문에 재정 확장에 따라 매출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편의점 점포 순증 둔화에 따라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며 “2~3분기 편의점 성수기 효과 및 내수 진작 정책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