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 플랫폼을 운영하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강화한다.
LG엔솔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엔솔 측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LG엔솔은 OSS를 통해 전달된 기술 제안서에 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쳐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OSS는 필요 중심(Need-Based), 열린 주제(Open Topic)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 가능하다.
필요 중심 공모는 △소재 △셀(Cell) △셀 공정 △팩(Pack)△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시스템(System) 등 6개 분야에서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열린 주제 부문은 자유로운 기술 협업 아이디어를 접수 받으며 마감 기한 없이 연중 공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LG엔솔의 오픈 이노베이션 포탈인 ‘BRIDGE’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제영 LG엔솔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산업에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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