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640억 원을 기록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양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뉴럭스' 등 보툴리눔 톡신 제제 매출이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6% 성장했다. 특히 브라질 등 아메리카 지역에서 88%의 고성장을 기록해 주요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이 생산량을 확대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 출하를 본격 시작한 만큼 뉴럭스의 해외 허가가 늘어날수록 매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톡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메디톡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과 시너지를 내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자체 개발 지방 분해 주사제의 국내 허가 획득, 차세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선진 시장 진출 준비 등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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