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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지연에 개발비 부담 증가…펄어비스, 1분기 적자 전환

매출 837억·영업손실 52억원

개발비 증가 속 시장 기대치 하회

연말 출시 '붉은사막'이 반등 열쇠





신작 출시 지연 속에 개발비 부담이 증가한 펄어비스(263750)가 1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다. 연말 출시 예정인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의 흥행 여부에 따라 반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14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837억 원, 영업손실 52억 원, 당기순이익 5억 원을 각각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신작 출시가 없는 가운데 자회사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96.1% 크게 줄었다.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842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이었다.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 중 대부분인 8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대표작인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 등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신작 출시 전까지 실적 개선을 꾀할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1분기에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용자 외연 확대를 위해 플레이스테이션(PS)5와 엑스박스(Xbox) X/S 버전의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올해 로드맵을 공개했다.

실적 반등을 이끌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5’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에서는 북미 지역 첫 시연 행사를 열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면서 이용자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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