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4% 급감했다.
15일 롯데카드는 1분기 순이익 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9억 원 대비 42.4%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경기 둔화에 따른 미래 손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증가하며 순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저금리 차환을 통해 만기 구조와 조달 비용을 연내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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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 증가와 결제 취급고 증가에 따라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디지로카앱 전략에 따른 온라인 채널 강화와 비용효율화 개선으로 판매사업비는 14.6% 감소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전략을 중심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발굴을 통해 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동시에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지속적인 조달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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