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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피검사로 알츠하이머 진단’ 첫 승인

편의성 개선 따라 조기발견·비용절감 기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18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FDA는 혈장에서 두 가지 단백질을 측정해 뇌에 아밀로이드 침착물이 형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루미펄스 검사'를 최근 승인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가 쌓여 뇌신경 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한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 전문 치료 센터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시행할 수 있고, 의사는 결과를 환자의 다른 임상 정보와 함께 해석한 후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진단해야 한다.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이 가능해지면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조기 발견은 물론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려면 뇌척수액을 뽑아내는 요추 천자나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뇌 영상 검사를 해야 한다.



마리아 C. 카리요 미 알츠하이머 협회 최고과학책임자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을 이룬 날"이라며 "FDA의 조치로 더 많은 사람이 더 일찍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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