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 운전자를 위한 실습 교육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실습 교육은 지난 20일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첫 수업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인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복지관에서 선정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차량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 이론 교육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물 회피와 빗길 제동 등 고령자의 방어운전 및 안전운전 교육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령자 대상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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