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049960)은 20~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유럽 2025’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 유산균 ‘듀오락(DUOLAC)’의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쎌바이오텍은 국내 기업 최초로 비타푸드 유럽에 독립 부스를 연 기업이다. 2002년에는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최대 221배 높이는 ‘듀얼코팅’ 기술을 이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와 같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쎌바이오텍의 유산균은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 비타푸드 유럽에는 162개국 1400개 기업에서 2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평생 건강’을 주제로 건강한 노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들과 반려동물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며 “면역 관리뿐 아니라 정신 건강 향상, 체중 감소, 근육 증가, 대사질환 개선, 여성 건강 증진 등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제품들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신제품 2종 ‘듀오락 브레인 가드’와 ‘듀오락 슬림펫’을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을 모아 소개하는 ‘뉴 프로덕트 존’과 ‘펫 뉴트리션 존’에 선보였다. 특히 쎌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CBT 유산균’의 경도인지장애 개선 효과를 임상시험으로 입증한 제품 듀오락 브레인 가드를 이번에 최초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쎌바이오텍은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혁신 신약 ‘PP-P8’의 임상 개시,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상위 안전원료인증 제도(GRAS) 세계 최다 등재, ‘오케이 코셔(OK Kosher)’ 인증 추가 획득 등 유산균 개발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소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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