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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2일 이사회…인적분할 추진

위탁생산·연구개발 분리

사업구조 개편 의결할듯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전경.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이사회를 열어 사업구조 개편안을 의결한다. 업계에서는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신약 개발 사업으로 인적 분할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생산과 연구개발을 분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에 집중하려는 포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구조 개편안을 의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인적 분할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사업을 하는 회사로 나누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 수주 물량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왔다. 고객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과 연구개발을 함께하는 만큼 기술 유출 등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에 나서면서 이 같은 이해충돌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IPO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4년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바이오젠과의 지분 구조 문제 등으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2022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인적 분할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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