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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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상업용 부동산 투자심리 급반등: 서울 꼬마빌딩 가격이 올해 1분기 전용 3.3㎡당 5131만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5000만 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의 3차례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가 2.75%까지 하락하면서 투자자금이 강남·용산 등 핵심 상권으로 몰린 영향에서다. 특히 한남동에서는 역대 최고가 거래가 성사되는 등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 메가 재건축 수주전 가열: 현대건설이 개포주공 6·7단지를 1조 5138억 원에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연산 10구역까지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조 3018억 원에 달했다. 대우건설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조 810억 원 규모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하는 등 대형 건설사들의 조 단위 프로젝트 확보 경쟁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 사상 최악 건설업계: 메가 프로젝트 수주전과 대조적으로 건설업계 전반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동국제강은 창사 71년 만에 처음 인천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악 수준으로 악화한 건설 업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올해 1분기 건설투자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인 7조 9000억 원 감소를 기록했다.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과 실수요자 중심의 세제 혜택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서울 꼬마빌딩 3.3㎡당 5000만원 뚫었다…“지역간 양극화 심화”
- 핵심 요약: 서울 꼬마빌딩 매매가가 올해 1분기 전용 3.3㎡당 5131만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5000만 원대를 회복했다. 금리 인하 흐름 속에 투자자금이 강남·용산·성동 등 핵심 상권에 집중되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거리 A빌딩은 3.3㎡당 90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서울 꼬마빌딩 거래량은 400건으로 축소되어 선별적 투자 양상이 도드라졌다. 서울 중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호가 대비 할인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2. 현대건설, 개포주공6·7 재건축 따냈다
- 핵심 요약: 현대건설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1조 5138억 원에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11만 668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르베르(THE H Le Vert)’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이번 재건축으로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에 개포 최초 지하철 직통 연결 초역세권 단지가 구현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와 협력해 개포 최대·최고 수준의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관련기사
3. 부산 연산10구역도 수주…HDC현산 ‘도시정비 1조’
- 핵심 요약: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사업을 4453억 원에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조 3018억 원을 돌파했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7층, 1166가구 규모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5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1조 3331억 원)에 근접한 성과다. HDC현산은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 원)과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4196억 원)에 이어 연이은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대우건설, 투르크 ‘1兆 사업’ 본계약
-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 8400만 달러(약 1조 810억 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건설 본계약을 단독 체결했다. 대우건설의 첫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로 향후 인근 국가 인프라 구축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동쪽으로 450㎞ 떨어진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 톤 인산비료와 10만 톤 황산암모늄 생산설비를 37개월에 걸쳐 건설할 예정이다.
5. 최악 경기부진에 전기료까지 급등…“추경 집행이라도 서둘러야”
- 핵심 요약: 동국제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천 공장 철근 생산을 한 달간 중단하기로 했다. 건설업 불황으로 공장 가동률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50%로 낮췄으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은 탓이다. 올해 1분기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7조 9000억 원(12.2%) 감소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 감소를 기록했으며, 건설사 폐업 신고도 1418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13조 8000억 원 규모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지방 중심의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6. 시니어주택 2.3만가구 공급…파크골프장도 150곳으로
- 핵심 요약: 서울시에 2040년까지 노인돌봄시설 275곳과 파크골프장 150곳이 들어선다. 서울시의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인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5년간 3조 4000억 원을 투입하며, 시니어주택 2만 3000가구와 일자리 33만 개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부족한 부지는 재개발·재건축 시 공공기여를 활용해 확보하고, 저출생으로 폐원 위기인 어린이집은 노인돌봄시설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프로젝트에 민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노인돌봄시설 조성을 수용하는 단지에는 주민 우선 입주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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