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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년 무차입’ 포기 12.5조 대출 약정…하이일드채권 8.4% 수익률 투자자 시선 집중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삼성전자 원화 포괄 약정으로 자금 조달 전략 대전환… 산은 2% 특별금리 혜택도

하이일드채권 최저 수익률 8.4% 기록… 주식 대비 변동성 5분의 1 수준으로 매력 급부상

금감원 유상증자 심사 14건 중 12건이 한계 기업… 자금난 심화로 증자 러시 가속화

프리즘06 금융상품 투자자 썸네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12조원 차입과 하이일드 채권 8.4% 기회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자금조달 패러다임 변화: 삼성전자가 20년간 유지해온 ‘무차입 경영’을 접고 4대 시중은행과 12조 5000억 원 원화 포괄 약정을 체결했다. 매입 외환보다 대출이 조달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데다 산업은행 특별지원으로 2% 초저금리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 부진과 트럼프 관세 정책에 맞서는 선제적 자금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 안전자산 대안으로 하이일드채권 급부상: 미중 관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이일드채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최저 수익률은 8.4%로 주식 예상 수익률을 웃돌며 변동성은 주식 대비 5분의 1 수준까지 낮아졌다. 2020년 디폴트 사태 이후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 한계기업 자금난 전세계로 확산: 금융감독원이 중점심사한 유상증자 14건 중 무려 12건이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의 한계기업으로 집계됐다. 번 돈으로 이자 지급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 대출이 막히자 증자로 내몰린 것이다. 해외에서도 닛산이 1조 엔 규모 자금조달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매출채권 할인보다 대출이 유리…삼성전자, 조달 창구 다변화로 비용 ‘뚝’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차입 경영으로 전환하며 4대 시중은행과 12조 5000억 원 규모의 원화 포괄 약정을 맺었다. 그동안 매년 50조 원 이상의 영업 현금 흐름을 기록하며 무차입 경영을 고수했지만, 반도체 업황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D램 매출 1위 자리를 33년 만에 SK하이닉스에 내주고 TV 시장 점유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출장비와 접대비 등 각종 비용을 대폭 삭감하며 기강 단속에 나선 상태다.

2. 국고채 수준 2%대 금리 매력…삼성전자, 추가 차입 가능성도

- 핵심 요약: 한국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대출 한도 3조 6000억 원이 석 달여 만에 조기 완판되며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확인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기업에 0.8~1%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해 최종 대출 금리가 2% 초반으로 국고채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중은행 대기업 대출 금리 4% 안팎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시설 자금 명목으로 2조 원 규모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정부가 추경을 통해 산은 대출 한도를 3조 4000억 원 추가 확대한 만큼 추가 차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3. [투자의 창] 하이일드 채권이 주목받는 이유

- 핵심 요약: 무역 전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이일드채권이 새로운 안전자산 대안으로 떠올랐다. 현재 하이일드채권의 최저 수익률은 8.4%로 주식의 향후 10년 예상 수익률을 웃돈다. 변동성은 주식 대비 약 5분의 1 수준까지 낮아져 포트폴리오 전반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2020년 대규모 디폴트 사태 이후 하이일드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돼 신용등급은 높아지고 레버리지는 줄어든 상태다. 다만 CCC 등급 이하 저신용 채권이나 경기 순환 업종 크레딧은 여전히 디폴트 위험에 노출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이재명, 국내 ETF 4100만원 투자 인증…“민주당 정권선 국장 탈출 없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4100만 원을 투자한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개인 투자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주식시장은 확실히 좋아진다”고 자신하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장 탈출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보수 정권에서는 기업 지배권 남용이 일상화돼 주가가 오를 수 없었지만 민주당 정권에서는 비정상이 정상을 찾아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상법 개정을 통한 ‘코스피 5000 시대’ 공약을 재차 제시하며 자본시장 불법 행위 근절과 처벌 강화 의지도 밝혔다.

5. 유증 중점심사 14건 중 12건이 한계기업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약 두 달간 진행된 유상증자 16건 중 14건을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결과, 무려 12건이 3년 연속 재무 실적 부실이나 재무 구조 악화를 겪은 한계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마저 어려워지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증자 당위성과 한계기업 투자 위험, 주주 소통 절차 등에 대해 증권신고서 정정을 적극 요구했다고 밝혔다.

6. 닛산자동차, 1조 엔 규모 전방위 자금조달로 유동성 위기 대응

- 핵심 요약: 일본 닛산자동차가 경영난 심화로 최대 1조 엔(약 9조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유동성 위기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닛산은 최대 6300억 엔 규모의 전환사채 및 회사채 발행과 영국 수출금융 보증 10억 파운드 신디케이트론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유 중인 르노 지분과 배터리 제조업체 AESC 지분 일부 매각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내년 말까지 갚아야 하는 부채는 약 56억 달러로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한다.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가 지속될 경우 2026년 3월까지 현금 유동성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대기업 자금조달 전환, 하이일드채권 매력, 한계기업 증자 러시, 글로벌 유동성 위기, 재무건전성 분석,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5월 29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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