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업체 (주)보가는 새로운 라인업 '보가9 베가'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보가9 베가S', '보가9 베가 하이', '보가9 베가 로우' 3종으로 구성되며, 각 모델은 의전 차량으로서의 기능과 탑승자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주)보가는 이번 신규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카니발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카니발 최초로 2열, 3열 통합 전동 레일과 전동화 전용 의전 시트 개발을 완료했으며, 모든 국내 안전 인증을 통과했다.
보가9 베가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1, 2, 3열 모든 좌석에 최고급 나파가죽 의전 시트가 적용된 점이다. 특히 2열 시트는 전, 후, 좌, 우 이동과 등받이 각도 조절이 모두 전동으로 가능하며, 3열 시트 역시 전, 후 이동 및 등받이 조절을 전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보가는 카니발 최초로 2열과 3열 시트의 완전 전동화를 구현했다.
최상위 모델인 '보가9 베가S'는 PC 기반의 통합 멀티미디어 컨트롤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급 하이리무진이다. 2열 의전시트 터치 스크린을 통해 멀티미디어, 조명, 차량 문 개폐, 에어컨 및 히터, 시트 기능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55인치 천장 모니터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되어 고급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보가9 베가 하이'는 스마트 TV 기반의 간소화된 통합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한 중간급 하이리무진이다. 디지털 영상 및 사운드 시그널 프로세서와 DSP를 적용해 향상된 사운드와 이미지 환경을 구현했으며, 베가S와 마찬가지로 2열 터치 스크린을 통한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55인치 천장 모니터와 앰비언트 라이트 역시 기본 적용됐다.
'보가9 베가 로우'는 로우 리무진 형태로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2열 의전시트 터치 스크린을 통해 차량 문 개폐, 에어컨 및 히터, 시트 기능 조작이 가능하며, 주요 편의 사양을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했다.
세 모델 모두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1열 조수석과 2열에 마사지 기능, 1, 2, 3열 전 좌석에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기본 포함됐다. 또한 2열과 3열에는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가 기본 적용됐으며, 3열 공간은 기존 대비 15cm 확장되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열 회전 기능이 추가된 국내 시트 중 가장 낮은 착좌고를 적용해 탑승 편의성을 개선했고,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세라믹 플로어는 우드, 화이트 대리석, 블랙 대리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선호도에 따른 인테리어 구성이 가능하다.
보가9 베가 시리즈는 연료 방식에 따라 가솔린 3.5, 디젤 2.2, 하이브리드 1.6 세 가지로 제공되며, 트림 구성도 다양하다. 베가S는 시그니처 풀옵션을 기본으로 제작되는 반면, 베가 하이와 베가 로우는 시그니처 또는 프레스티지 트림 중 선택이 가능해 예산과 필요에 따른 조정이 가능하다.
가격은 모델과 트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보가9 베가S'는 시그니처(전용) 8,346만원부터, '보가9 베가 하이'는 시그니처 8,056만원, 프레스티지 7,221만원부터, '보가9 베가 로우'는 시그니처 6,256만원, 프레스티지 5,427만원부터 시작된다. 그래비티 옵션으로는 세라믹(600만원), 화이트(400만원), 블랙(10만원) 등 추가 선택이 가능하다.
(주)보가 관계자는 "보가9 베가 시리즈는 카니발 최초로 2열, 3열 통합 전동 레일과 풀-전동화를 적용한 제품"이라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와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카니발 리무진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향상된 의전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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