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카카오와 손을 잡고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카카오는 180만명의 북미 카카오톡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와 카카오톡 채널 기반 비즈니스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광소 상품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카카오의 이 같은 북미 대상 광고 사업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북미 시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채널톡의 고객들은 기존 국내 카카오톡 사용자에 한해서 가능했던 타깃팅 광고를 북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브랜드 현황 분석 △북미 현지 마케팅 컨설팅 △채널톡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 관계 관리) 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북미, 일본 시장에서의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과 고객 상담 기반 매출 확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신규 고객 유입부터 실질적인 구매 전환까지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년간의 국내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메시지 발송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미국 대표는 “이번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채널톡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별 북미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만들어 글로벌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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