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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투자 적중했다…서학개미, 지난달 평균 수익률 올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 카카오페이證 지난달 자사 데이터 분석

테슬라·SOXL 강세 속 기술주 상위권 포진

2~30대는 급등주 4~50대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연령대 따라 전략 차별화 뚜렷해

'에셋 엔티티즈' 지난달 주가 1088% 폭등





지난달 미·중 간 관세 유예 조치로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며 미국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의 평균 수익률이 올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달 한 달 동안 자사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미국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6.9%다. 지난달 한 달 동안 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6.15%와 9.56% 오르며 호조를 보였다.

올 4월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을 취했다면 지난달에는 테슬라와 관련 상품 투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전체 구매 금액 1위는 테슬라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TSLL로 한 달간 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3%의 수익률을 올린 테슬라는 구매 금액 3위를 차지했다.



개인들이 투자한 종목 중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디지털 커뮤니티 마케팅 특화 기업 ‘에셋 엔티티즈(ASST)'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주가가 무려 1088% 올랐다. 구매 금액 기준 9위에 진입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30대를 중심으로 수익 실현을 노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30대는 올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 증시 호조 덕에 올 4월 평균 수익률이 -2.4%였던 것과는 달리 지난달에는 5.6%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TSLL, 반도체 3배 레버리지(SOXL) 등 레버리지 ETF와 더불어 ASST, 넥스트 테크놀로지 홀딩(NXTT·590%), 샤프링크 게이밍(SBET·2224%) 등 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 집중도가 돋보였다.

40~50대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평균 수익률은 8.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테슬라(23%), 엔비디아(24%), 아이온큐(47%), 팔란티어(11%) 등 주요 종목 상승세 덕이다. 올 4월 한때 비중이 컸던 초고위험 레버리지 ETF에서 대형 우량주로 회귀하는 모양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미·중 간 관세 유예 발표 이후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반등했고 이러한 흐름이 실제 투자자들의 매수 패턴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며 “특히 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ETF와 급등주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이 연령대별로 달라지며 투자 행태에 뚜렷한 분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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