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병원 접근성’이 주거지 선택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대형 병원 수가 한정적인 탓에, 의료 인프라 인접 여부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고령화 심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건강 이슈가 부각되면서, 병원과의 거리는 노년층은 물론 자녀를 둔 30~40대 실수요자 사이에서도 중요한 주거 조건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은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실제로 올해 1월 분양한 전북 전주의 ‘더샵 라비온드’는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인근 입지로 1순위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0월 대전 서구에서 분양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역시 건양대병원 앞 입지로 1순위 평균 7.65대 1의 청약 성적을 보였다.
이처럼 의료 인프라를 품은 단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 장안지구에서 ‘메디컬 프리미엄’ 단지가 공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이 선보이는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단지 가까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해 있다. 이 병원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운영하는 공립 종합병원으로, 암 진단과 치료에 특화된 500병상 규모의 대형 의료기관이다. 2010년 개원 이래 부산·울산·경남권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지는 의료 인프라뿐만 아니라 교통·교육·쇼핑 등 주거 여건도 우수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 또한,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부산 도심뿐만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고, 장안중과 부산장안고, 장안제일고 등이 가까워 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단지 옆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마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대비 약 56% 확장되며, 입점 브랜드도 170여 곳에서 270여 곳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가 입점해 일상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장안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장안지구는 약 2,1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로, 도시 계획에 따라 주거, 교육, 생활 인프라가 활발히 들어서고 있다.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직주근접 단지인 것도 장점이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부산 기장군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A 주택형 118세대 ▲59㎡ B 주택형 48세대 ▲84㎡ A 주택형 253세대로, 모든 세대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 세대가 남서향·남동향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단지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카페린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한편,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탑마트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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