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16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교통약자 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구는 총 6500만원의 시비를 투입해 2026년 1월까지 운행한다.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공모사업이다. 교통약자 동행버스는 신도림동 293번지 일원부터 구로구보건소, 구로구청을 잇는 노선으로, 구로구보건소, 신도림역, 구로구청 외에 송학경로당을 추가해 총 4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주요 이용 대상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와 일시적 교통약자이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8회 운영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