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및 부르고뉴 수입사 와인공간은 이탈리아의 바롤로 메이커 팔라디노(Palladino)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팔라디노는 포브스 선정 Top25에 들어가는 바롤로 메이커로써 바롤로 코뮌 중 전통 바롤로의 핵심인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의 중심부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와인공간 측에 따르면 포도밭의 떼루아(terroir)를 존중하며 전통적인 수작업을 유지하여 와인을 생산하는 전통주의 바롤로 생산자로 그 가치가 높고, 현재 국내 외에서 수많은 호평을 받으며 이탈리아의 스타 와이너리로 부상하고 있다.
와인공간이 수입하는 팔라디노는 총 5종으로, 그 중 첫 번째인 Palladino, Barolo 'Ornato' DOCG 20(팔라디노, 바롤로 '오르나토' DOCG 20)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바롤로 생산자인 피오 체사레의 오르나토와 동일한 밭에서 생산된 장기 숙성형 바롤로이다. 첫 향은 발사믹의 달콤함으로 시작한 후 알맞게 익은 딸기, 레드베리, 체리 등 붉은 과일과 은은하게 퍼지는 붉은 장미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두 번째 Palladino, Barolo 'Parafada' DOCG 20(팔라디노, 바롤로 '파라파다' DOCG 20)는 섬세하고 우아하며 바로 마시기 좋은 바롤로를 보여주며, 세련되게 생산됨으로써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싱그러움을 유지하고 있다. 각각의 장점을 잘 버무려낸 와인으로써 생산자의 양조력을 엿볼 수 있다.
세 번째 Palladino, Barolo Del Comune di Serralunga d'Alba DOCG 20(팔라디노, 바롤로 세라룽가 달바 DOCG 20)는 바로 마시기에도 장기숙성에도 좋은 매력적인 전통주의 바롤로이다. 클래식 바롤로의 진수를 보여주는 와인이라는 평이며 과도한 오크, 담배, 버섯등 숙성된 향 위주가 아닌, 보다 섬세한 터치와 터지는 과일향, 장미 꽃 캐릭터를 갖고 있다.
네 번째 Palladino, Nebbiolo d'Alba DOC 22(팔라디노, 네비올로 달바 DOC 22)는 편하게 즐기기 좋고 신선한 네비올로를 보여주는데, 입안에서는 네비올로만의 강한 산미와 넉넉한 타닌을 느낄 수 있지만 균형잡혀 있다. 입안을 꽉 채우는 질감은 알코올의 바디와 함께 집중도 있게 넘어가며 신선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기는 와인이다.
마지막으로 Palladino, Barbera d'Alba DOC 23(팔라디노, 바르베라 달바 DOC 23)는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타닌감으로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바르베라이다. 깊이 있는 색을 보이고 있으며 향의 강도는 중간정도이지만 잘 익은 과일과 말린 과일, 잼과 같은 풍미에 달콤한 향신료, 오크 풍미까지 직선적이지만 풍부한 향을 보유하고 있다
와인공간은 고퀄리티 바롤로를 해외에서 판매되는 수준에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낮은 가격을 책정하여 유통한다고 전했다. 6월부터 강남역 와인공간 및 유명 레스토랑, 와인바등에서 만날 수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만큼 기존 구매했던 고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와인공간의 설명이다.
와인공간 관계자는 “팔라디노는 와인의 시간을 존중하고, 긴 시간의 발효과정을 거치며, 포도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다는 세 가지의 핵심 양조과정을 갖는 만큼 국내 와인 마니아분들에게 그 가치를 전달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사전예약에서 받게 된 예상을 넘는 높은 관심을 그대로 고객 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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